설교일 : 2월 19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막 Mk 14:27-31 |
본이 되다 Be examples
막 14: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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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힘 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 하니라.
But Peter insisted emphatically, "Even if I
have to die with you, I will never disown you." And all the others said the same.
말 말 많은 세상!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시대! SNS로
범람하는 시대.
말은 많은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시대. 언론이 세상을 움직이고 지배하는 시대.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다.
1. 아! 베드로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베드로는 항상 과격한 어투
(예; 경상도. 전라도- 억수로, 죽겠슴다와 비슷한 어감)
주님이 맞다 는데 주님의 말이 틀리다고 힘 있게 완강하게 부인함.
‘내가 나를 아는데 무슨 소리세요. 나를 뭐로 보고.’
자기 확신이 강하면 남의 말이 안 들린다.
그런데 베드로의 자기 확신은 자기도 책임지지 못할 말이었다.
우리는 이처럼 연약한 존재들 아닌가?
따라서 자기주관과 확신 보다 신앙인은 주님의 말씀이 더 앞서야 한다.
순종 순응의 신앙.
그런데 순종 이야기하면 고리타분. 권위타파의 대상.
(예; 버스 탄 할머니 앞에 머리 꼿꼿이 들고 여학생이 하는 말 ‘할머니는 눈을 네모로 뜰 수 있 어요.’)
말대꾸 꼬박꼬박.
아내들도 남편 알기를....
‘하나님의 뜻 말씀 앞에는 무조건 순종하세요.’ 안 통하는 풍조?
아내와 성령님의 말은 무조건 들으면 복이 된다?
50살아보니
내 생각이 틀렸고 하나님 말씀 맞았음을 알겠더라.
2. 어! 제자들까지
문제는 베드로 한사람에서 끝나지 않았다.
“모든 제자도 그리하더라.”
덩달아 시대 - 말에 흔들리는 사람들.
본이 된다는 것은 이처럼 중요하다.
본이 되는 한 사람의 영향력.
(예; 공항에 마중 나온 사람처럼 된다.
새 가족- 처음 만나 친해진 사람처럼
아이들- 부모처럼)
근묵자흑
3. 에고! 누구 없어요?
그런데 본이 되는 사람이 적은 시대.
본이 되려고 하지 않는 시대
그냥 나 편하게 살련다. 눈치 안보고. 내 맘대로....
사람들 없는 곳 좋아함.
공동체성의 파괴- 함께가 무슨 말이죠?
나 홀로 신앙인
유아독존, 독불장군의 시대
4. 이 시대의 요청, 본이 되자!
말 한마디가 전염병처럼 번져가는 세상.
내 느낌대로, 나오는 대로 표현한다?
그렇지? 아니면 말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험하고 있는 시대
백범 김구선생님
“거칠게 말할수록 거칠어지고, 음란하게
말할수록 음란해지며,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진다.”
사도 바울은 외친다.
고전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Follow my example, as I follow the example of
Christ.”
먼저는 주님을 본받아야 한다. 나아가
우리가 본이 되어야 한다.
책임지는 본이 되는 말과 행동,
그것이 이 시대에 필요한 신앙인의 모습이다.
본이 되라! 이것이
시대의 요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