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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시기 Out of Envy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7-03-12 (일) 08:22 조회 : 152
설교일 : 3월 12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마 Mt 27:11-14

그들의 시기 Out of envy

Mt 2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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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시간 덜 잤더니 시차가 있긴 있습니다. '주일아침. 늦게 일어난 꼬마 소년.허둥지둥 옷을 입고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집을 나와 교회로 가면서 소년은 계속 이렇게 중얼거렸죠. "하나님, 제발 늦지 않게 해주세요." 교회에 겨우 도착한 소년.계단을 뛰어 올라가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한숨을 크게 쉬며 하늘을 보면서 말했죠. "그렇다고 미실 필요는 없잖아요."

 

인사합시다. ‘밀려왔습니다. 시간에 밀려 한시간 일찍 왔습니다. 알고보면 우리는 시간에 밀려사는 것 같아요. 이제 썸머타임도 시작되고 하니까 이제는 밀려 살지말고 앞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인사합니다. ‘그럽시다.

아멘까지 할 일은 아닌듯 한데요....

 

 

2. 마지막 겨울의 자존심, 우스와 경칩이 지나 봄으로 가는 길목에 꽃샘추위라는 것이 있습니다. 며칠동안 꽃샘추위로 날씨가 엄청 춥네요. 어른들이 말하기를 겨울이 봄을 시샘해서 오기를 부려보는 거라는 군요. 왜 이런 말들을 날씨에도 표현하는 것일까요?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깊은 감정을 빗대어 표현하는 것들이겠지요.

 

날씨만큼이나 사람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시기심, 질투가 무서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오늘 본문중 18절은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했습니다. 예수님이 빌라도의 재판을 받고 십자가에서 죽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그들의 시기’때문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누구입니까?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즉 종교지도자들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질투와 시기심 때문에 그들이 예수님을 죽게 했다고 재판관이었던 빌라도가 증언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시기심이 메시야이신 예수님까지 죽게 했다는 것이죠.

 

이처럼 시기심은 우리들에게 무서운 적이요. 삶을 파괴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4. 그렇다면 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도록 질투하고 시기했을까요? 종교지도자들은 종교적 전통이었던 율법을 지키며 사는 것이 자신들의 가장 큰 자부심과 자랑이었습니다. 율법을 철저하게 지킴으로 백성들은 그들의 종교적 권위를 인정했고, 심지어 존경하기까지 했습니다. 율법준수는 자신들의 권위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시더니 율법의 정신은 잃어버리고 형식으로만 율법을 준수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가르쳤고, 실제로 종교지도자들의 위선을 지적하시고 회개할 것을 권고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더 옳다고 생각했고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던 것이죠. 종교지도자들이 사람들로부터 존경심을 받고 권위를 인정받았던 것은 일반인보다 율법을 더 잘 지키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더 이상 권위를 주지 않게 되자 일종의 위기의식에 빠져버렸던 겁니다.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가? 예수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리를 떠나서 이제는 예수를 따르는구나.순간 그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가 용솟음쳐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질투와 시기심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언제 다른 사람에 대해서 질투와 시기심을 가지게 되나요? 나보다 저 사람이 더 가졌을 때, 더 앞서갈 때, 더 인정받을 때, 더 잘 될 때 아니겠습니까?

 

 

5. 오늘 본문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의 시기가 나의 시기는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처럼 다른 사람이 잘되면 박수를 쳐주어야 하는데 괜히 기분이 나쁘고 시샘하지는 않는지요? 시기심은 다른 사람이 잘 되었을 때만이 아니라 반대로 잘 못되었을 때도 나타납니다. 누군가 실패를 했습니다. 위로해 해주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속으로는 ‘그의 실패를 축하해주고 싶은 겁니다.

 

이처럼 시기심은 인생을 파괴하는 부정적인 에너지입니다.

 

카인이 아우 아벨을 돌로 쳐죽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동생의 제사는 받았는데 자신의 제사는 받지 않게 되자 동생이 죽도록 미운 겁니다. 사울왕은 왜 그렇게 사위인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습니까? 사람들이 자신보다 다윗을 더 존경하는 것 같아서입니다. 헤롯대왕이 아기 예수를 경배하지 않고 오히려 죽이려고 어린아이들을 모두 살해하라고 명령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의 사도권을 인정하지 않은 이유가 어디에 있었습니까? 왜 고린도 교회는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는데도 서로 분쟁하고 나뉘었습니까? 왜 이민사회안에는 오래된 이민자와 신규이민자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을 까요? 왜 교회안에는 그래서는 안되는 줄 알면서도 가쉽과 나뉨과 싸움들이 존재합니까? 바로 인간의 죄 가운데 존재하는 시기심 때문입니다.

 

 

6. 그중에서 우리는 ‘솔로몬의 명재판’이라고 알려진 두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왕상 3장에 보면 동시에 아이를 낳은 여인. 한여인의 아이가 죽게되자. 다른 여인의 아이가 자기의 아이라고 우기면서. 현명한 판결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 때 솔로몬왕은 칼을 가져오도록 하고.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쪽씩 주라고 명령. 이 때에 왕상 3:26절을 다함게 읽겠습니다.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시기심이 가져오는 결과 혹은 특징은 ‘너도 죽고 나도 죽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시기심은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7. 이브의 질투. 여자들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남편들을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아담이 며칠 동안 밤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자 마음이 심란해진 이브. "당신 다른 여자들이랑 있다가 온 거죠?"라고 이브가 따졌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마," 아담이 대답했죠. "세상에 당신 말고 여자가 어디 있다고 그래." 말다툼은 이브가 잠들었을 때까지도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누군가가 그의 가슴을 콕콕 찌르는 바람에 잠에서 깬 아담. 이브의 짓인 것을 보고는 "뭐하고 있는 거야?" 아담이 다그쳐 물었죠. 그러자, 이브가 하는 말, "당신 갈비뼈를 세고 있어요." 이것이 이브의 질투라고 합니다.

 

 

8.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 내 안에는 시기심이 있는지 없는지 낮은지 높은 지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사람, 남 말을 잘 하는 사람, 자꾸 비교하는 사람은 시기심 지수가 높은 사람입니다. 질투 잘 하는 사람, 경쟁심이 강한 사람, 이기심이 심한 사람, 열등감이 많은 사람, 지나치게 타인을 부러워하는 사람 등 시기심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9. ! 어떻게 이 무시무시한 삶을 파괴하는 시기심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본문으로 돌아가 보면 해답이 있습니다. ‘누구를 놓아주랴? 죄없는 예수냐? 죄있는 바라바냐?’ 시기심으로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라’ 외쳤습니다. 파괴의 시기심이 올라올 때에 우리는 반대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파괴하는 선택이 아니라 살리는 선택입니다. 저주의 선택이 아니라 축복의 선택입니다. ‘예수를 죽이라’가 아니라 ‘예수를 살려라’입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을 시기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향하여 선포했던 것 처럼 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시기심이 올라올 때 파괴의 말이 아니라, 축복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사도바울은 선포합니다. ....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 21절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시기심이 폭발하려 할 때 반대되는 축복으로 덮어 버리십시오.

 

 

10. 옛날 영국 런던에 아주 유명한 목사님 세분이 계셨습니다. 한 분은 그리스도 교회의 목사님인 F.B 마이어라는 분이며, 또 한 분은 기독교 역사상 제일 설교를 잘 하시는 침례교회 스펄젼목사님이며, 웨스트민스터 교회의 캠벨 몰간 목사님이십니다. 그런데 세분 중에서 몰간 목사님이 잠시 미국에서 사역하다가 영국으로 돌아와서 웨스트민스터 교회를 담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이어 목사님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몰간 목사님이 미국에 있을 때는 기도하기 좋았는데 같은 도시에서 일하게 되니깐 그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게 되더라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이어 목사님은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 마음 속에서 이 시기와 질투를 없애 주옵소서" 아무리 기도해도 그 시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마이어 목사님께 이런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네 기도를 바꾸어라. 질투를 없애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그들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음성이셨습니다. 그래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스펄젼 목사님과 캠벨 몰간 목사님의 교회를 축복해 주셔서, 사람들이 메워지도록 해주시고, 들어갈 자리가 없거든 우리 교회로 보내 주시옵소서," 이 세분은 아름답게 주를 위해서 사역했으며, 이 세 교회는 다함께 성장했습니다.

 

 

11. ‘축복합시다! 시기하면 너도 죽고 나도 죽지만, 축복하면 너도 살고 나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