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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라 Keep up your courage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7-07-01 (토) 01:59 조회 : 1964
설교일 : 7월 2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행 At 27:18-26

안심하라 Keep up your courage
27: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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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 27:25)
 
 
세월호 참사
2014 4 15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청해진해운 소속) 4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수백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 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300여 명이 넘는 사망ㆍ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이 탑승,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꿈을 안고 수학여행을 떠났던 천진난만했던 청소년들 때문에 우리의 마음은 더욱 안타깝고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무겁기만 합니다. 이 사건은 우리들의 슬픔이요, 민족의 아픔입니다.
 
 
1. 항해자의 인생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인생. 방비(준비)를 잘 해도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늘 불안한 인생. 우리는 저마다 나침반과 지도를 가지고 항해하는 것처럼 인생의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는 미지수?
 
바울이 타고 가던 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 위해서 그레데 항을 향하여 순항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유라굴로라고 하는 광풍이 섬 가운데서 일어납니다.
 
18절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인생의 문제들과 씨름하는
19절 “내 버리니라”: 살기위해 포기도 하고, 병고쳐보려고 돈도 다 버리기도 하고
20절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소망이 끊어져 버린
21절 “오래 먹지 못하였으니”: 허기진 인생
 
이것은 완전한 절망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항해자 인생의 실상인 것입니다.
 
야고보 4:13-14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이민자의 삶도 이와 같지 않습니까?
 
저 멀리뵈는 나의 시온성 오 거룩한곳 아버지집
내사모하는 집에 가고자 한밤을 새웠네
저 망망한 바다위에 이몸이 상할지라도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주 복음 전하리
 
아득한 나의갈길 다가고 저동산에서 편히쉴때
내고생하는 모든 일들을 주께서 아시리
빈들이나 사막에서 이몸이 곤할지라도
오 내주예수 날사랑하사 날 지켜주시리
 
우리의 미래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합니다. 우리나라가, 우리 사업이, 우리 교회가, 우리 인생이, 우리 가정이, 우리 자녀가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위기를 만나면 우리는 불안과 염려, 두려움으로 우리 머리를 가득 채울 수밖에 없습니다.
 
 
2. 항해자의 사명
그러나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그 하나님이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우리를 통해 이루고 완성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풍랑 앞에 사도 바울을 외칩니다.
 
23-24절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하나님의 뚯이면 살기도 죽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명자의 삶은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다 항해자 인생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은 목적이 있는 삶, 사명자의 삶이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한번 밖에 없는 인생, 사명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옛날 가나안 농군학교에 갔더니 간판에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조국이여 안심하라!"
 
 
주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사명가지고 힘 있게 살아가라고 격려하십니다.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3. 항해자의 믿음
그러므로 항해자가 가져야 할 것은 인생의 사명이요, 굳건한 믿음입니다. 이러한 바울이 가졌던 믿음을 우리는 ‘절대믿음’이라고 말합니다. I have faith in God.
 
25절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절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놀라운 것은 믿음은 변화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대상이 단순한 정신적 신조 신념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오늘 여기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40:1-2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40: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다 함 께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그리스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