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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이축복의땅인이유 The reason why Canaan is the land of the blessed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7-09-03 (일) 13:33 조회 : 2218
설교일 : 9월 3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신 Det 11:10-12

가나안이 축복의 땅인 이유 The reason why Canaan is the land of the blessed

Det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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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The land you are entering to take over is not like the land of Egypt, from which you have come, where you planted your seed and irrigated it by foot as in a vegetable garden.

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But the land you are crossing the Jordan to take possession of is a land of mountains and valleys that drinks rain from heaven.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It is a land the LORD your God cares for; the eye of the LORD your God are continually on it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to its end.

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then I will send rain on your land in its season, both autumn and spring rains, so that you may gather in your grain, new wine and oil.

 


 

1. BC주 산불 수개월째: 아직도 100군데 산불. 인간과 문명이 얼마나 미약한가? 비 내리지 않는 한 불을 끌 방법이 없다.

 


2. 가나안 땅도 마찬가지였다. 비에 의존해야 만 했던 가나안 땅. 그런데 왜 하나님은 애굽 땅이 아니라 가나안 땅을 축복의 땅이라고 하셨을까?

 

본문 10, 11절을 보면 애굽 땅은 강이 있어 물이 풍부하여 농사를 쉽게 지었다.

반면에 가나안 땅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의존해야 만 농사가 가능했다.

그렇다면 오히려 애굽 땅이 가나안 땅보다 축복의 땅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하나님이 애굽 땅 보다 가나안 땅을 축복의 땅이라고 하신 이유가 있다.

본문 12, 14절에 해답이 나온다. 가나안 땅은 자신들의 노력으로 농사짓지 못한다.

하나님이 돌보아 주셔야만 살 수 있다.

그렇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보살핌과 은혜로 살아가는 땅 이었기 때문이다.


 

3. 애굽 땅에서는 하나님이 필요 없었다. 애굽 땅에는 모든 것이 넉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서는 모든 것이 부족했다. 가나안 땅에서는 하나님 없인 살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 아닌가? 찬란한 물질문명을 자랑하는 애굽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그들이 믿는 것은 자신들의 육체와 지식과 과학과 물질이다.

 

그러나 애굽사람들이 추구하는 것들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가!


제임스 돕슨(James Dobson)이라는 미국의 유명한 목사님이 계신다. 가정 사역을 열심히 하시는 목사님인데, 이분은 대학 시절 유명한 테니스 선수였다. 그 당시 야망은 대학별 경기에서 테니스 챔피언이 되어 학교 진열장에 제임스 돕슨이라 새겨진 트로피를 세워 자기 이름이 그 학교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랬다. 그래서 열심히 운동해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학교에 기증했다. 그런데 몇 년 후 어떤 사람이 그 트로피를 자기에게 소포로 보내주었다. 그리고 소포에는 이런 작은 편지가 들어 있었다. "내가 쓰레기장 옆을 지나가다 보니 트로피가 하나 있어서 우연히 꺼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당신 이름이 적혀 있더군요. 그래서 너무 아까운 것 같아 당신에게 소포로 부칩니다. 학교가 재건축을 하면서 당신 트로피를 전부다 쓰레기통에 집어넣었던 것 같습니다." 그 편지를 읽고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얼마간 시간이 흐르면 당신 삶의 모든 트로피는 누군가에 의해 버려지게 될 것이다."

 

어떤 분이 '거라지 세일’하는 곳을 많이 돌아 다녔다. 거기 가면 가끔 값나가는 고물들이 있는데, 그분은 그런 것들을 찾아서 수집하곤 했다. 한번은 노인이 혼자 살다 세상을 떠나, 그 집 안에 있는 물건을 몽땅 마당에 내놓고 세일을 하고 있었다. 마침 아주 예쁘게 생긴 박스가 하나 있어 열어 보았더니 훈장이며, 상장이며, 트로피, 게다가 그 고인이 살아 있을 동안 사람들에게 알려진 공적을 기념하는 것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한번 물어보았다. "이 한 상자가 얼마입니까?" 그러자 10불이라 했다. 한 사람이 평생 동안 얻은 명성, 공적, 그 모든 것을 기리는 것들이 전부 10불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애굽 사람들은 무언가 영원한 유산을 남기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갖는다. 죽은 후에 사람들이 기억해주기를 바라고, 두고두고 자기의 업적을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러나 언젠가는 자기가 세운 기록이 깨어지는 날이 오고, 명성도 사라지고, 공로도 잊혀지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오늘도 애굽사람들은 물질과 권세와 향락을 쫓아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을 마감할 때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사라진다. 물질도, 권세도, 명예도, 향락도 다 사라진다.

 

그러나 모든 게 사라지는 그 순간에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아 살아갔던 가나안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르게 될 것이다.


 

4. 우리를 보살피시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사는 것이 축복이다.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리시는 그 하나님을 붙잡고 사는 것이 축복이다.

 

적용해 본다면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오히려 축복의 땅이다.

반대로 저주의 땅은 하나님 의지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임의대로 하며 살아가는 땅이다.

 


5. 하나님 있는 땅이 가나안 땅이고, 하나님 없는 땅이 애굽 땅이라면, 이민자의 땅은 가나안 땅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 붙들고 살아가야 하는 땅 말이다. 힘들고 수고하고 애쓰고 목마른 땅. 그러나 기억하라.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돌보신다. 비를 내려주신다.

 


6. 더 나아가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이 정도의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나님 있는 인생이 축복인생이요, 하나님 없는 인생이 저주인생이라는.

 


7. 따라서 이제는 삶의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하나님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삶으로


 

8. 잠언 30:8-9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Keep falsehood and lies far from me; give me neither poverty nor riches, but give me only my daily bread.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Otherwise, I may have too much and disown you and say, `Who is the LORD?` Or I may become poor and steal, and so dishonor the name of my God.

 

 

9. 가나안 땅에 사는 우리들, 9월 새학기 또 한번의 새로운 시작을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자.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