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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가마시대 Era of Boiling Pot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7-10-01 (일) 16:19 조회 : 120
설교일 : 10월 1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렘 Jer 1:13-19

끓는 가마시대 Era of Boiling Pot

Jer 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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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심판시대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

 

심판의 날

목사님께서 마지막 심판에 대한 설교를 하고 계셨습니다. “심판의 날이 오면 천둥과 번개가 치고 바닷물이 넘칠 것이며 도처에 불이 일어날 것입니다. 또 홍수와 지진도 일어날 것입니다.” 목사님이 엄한 목소리로 설교를 하고 있는데 한 아이가 주변 사람들이 들을 정도로 엄마의 귀에다 속삭였습니다. “엄마, 그날은 학교에 안 가도 되는 거지? 그렇지?, 학교 안가도 되는 날, 오늘은 심판시대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끓는 가마시대입니다.

 

오늘의 본문을 두 글자로 요약하면 '심판'이 됩니다. 16절 뒷부분에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하는 말씀이 오늘 본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끓는 가마를 가지고 유다를 심판하겠다고 하시면서 그 끓는 가마의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져 있는 환상을 예레미야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윗면이 기울어져 있다는 것은 그 솥의 물이 북쪽에서부터 넘쳐흐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심판이 임박했다는 것입니다. 북쪽으로부터의 바벨론 침공에 대한 환상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어떤 시대입니까? 예레미야 시대처럼 일종의 위기의 시대입니다. 끓는 가마의 시대,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를 아슬아슬한 시대입니다. 아프리카는 내란으로, 유럽은 테러로, 중동은 ISIS, 러시아는 민족간 갈등으로, 중국.일본.남미는 경제문제로, 미국은 힘의 불균형문제로, 우리의 조국은 핵문제로 들끓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셈이지요. 하나님의 심판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조마조마한 시대를 우리는 맞이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왜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까? 심판의 이유. 1: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종교가 타락하고, 공의와 윤리가 무너졌으며,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것이 심판의 이유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는 우상은 불신앙, 자아, 자녀, 물질우상, 명예우상, 기복주의, 탐욕주의, 영적나태 등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유다에 만연하고 있는 죄를 그냥 못 본척 내버려 두실수가 없으셨습니다. 12절 “네가 잘 보았도다 내가 내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1923년 일본 관동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 일본 사람들이 조선사람들을 무차별 학살하였습니다. 총으로 쏘아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칼로 찔러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총이나 칼이 없는 사람은 대나무로 만든 죽창으로 심장을 찔러 죽였습니다. 그 때 6천에서 7천 명 가량을 죽였습니다. 지진이 일어나자 조선 사람들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고 뒤집어 씌웠습니다. 그리고 건물이 지진으로 불이 났는데 조선 사람들이 불을 질렀다고 누명을 덮은 것이었습니다. 지진을 계기로 조선인들을 죽이는데 앞장 선 사람은 쇼리키라는 사람입니다. 그 때 경찰 간부였습니다. 그 후 그는 승승장구하여 언론사 사주가 되었습니다. 원자력 위원회 초대 위원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처 장관이 되었습니다. 얼마전 일본에서 쓰나미로 폭파된 원자력 발전소가 바로 그가 지은 발전소입니다. 우연일까요? 하나님의 심판은 너무나 놀랍습니다. 일본인 수만 명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사선으로 인하여 수많은 농산물을 먹지 못 하게 되었고, 그 주변에서 나는 해산물도 먹지 못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맷돌은 천천히 도는 것 같지만 마침내 모두를 갈아 버립니다.

 

노아의 시대 하나님은 심판을 선고하셨습니다. 그런데 노아의 가족 이외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물로 임했고, 모든 사람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끓는 가마가 북에서부터 기울어진 시대,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3. 끓는 가마가 북에서부터 기울어졌습니다. 이 때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1) 심판 받을 요인들을 제거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나의 삶을 살펴 경건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구별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구별된 삶이 곧 거룩한 삶입니다.

 

2) 성도로서의 사명을 다 해야 합니다.

17절 이후를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진 끓는 가마의 심판을 말씀하신 다음에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성도로서의 사명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13-16절을 보면 끓는 가마가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기울어져있는 환상이었습니다. 가마가 펄펄 끓고 있는데 그 속에 있는 내용물이 흘려 넘치기 직전입니다. 이것은 당시 북쪽에서 일어난 신흥강국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해서 펄펄 끓는 물이 쏟아지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고 있는 예루살렘에 감당하기 힘든 참혹한 고통과 재난이 임하게 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마 예레미야는 여러 가지 유혹을 받았을 것입니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고 조용히 가족들만 데리고 도망갈 생각도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반역자라고 공격을 받으면서도, 매국노라고 조롱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예루살렘 거리로 뛰쳐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도 다가오는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요? 그가 끓는 가마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기울어져 흘러내리려고 하는 끓는 가마의 환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며 예루살렘 성에 쫓아다니면서 임박한 재앙을 전했습니다. 옥에 갇히고 매를 맞고 심지어 애굽으로 끌려가 처참하게 죽어가면서도 하나님의 말씀 전하는 일을 그만 둘 수가 없었습니다. 끓는 가마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4:19에도 보면 예레미야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 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그리고 20:9에서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예레미야가 왜 이렇게 고백하고 있을까요? 끓는 가마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동족들이 당하게 될 마지막 비참함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심령 속에도 이처럼 불붙는 마음이 있습니까?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끓는 가마, 하나님의 심판을 보셨습니까? 우리도 다급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으로 저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뜨거운 눈물로 저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것을 알고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3)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17-19에 보면 하나님께서 다시 격려의 말씀으로 예레미야를 설득하고 계십니다. “일어나 고하라, 두려워 말라, 너를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 성벽이 되게 하였다. 그들이 너를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큰 고통 가운데로 가게 될 것이다. 네가 말씀을 선포하지만 저들이 듣지 않고 너를 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더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고통을 없애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예레미야가 고통당할 때 그 고통 속에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예레미야와 함께 그 고통을 당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통을 다 아십니다. 우리에게 그 고통이 있어야 할 것도 아십니다. 그래서 고통을 없애주시기 보다는 우리의 고통 속에 함께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고통 속에서 예레미야를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고통 때문에 예레미야가 죽는다든지,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받는다든지, 그리고 절망의 나락에 떨어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 고통을 이기고 승리하도록 이끌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눈물의 골짜기가 다가와도 결국 우리는 그 골짜기를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여러분을 뒤 덮고 있을 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그 고난과 역경을 겪고 계시고, 결국에는 우리를 그곳에서 건져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1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결 론

심판의 가마가 부글부글 끓는 소리가 들리는 이때에, 그 끓는 물의 열기가 느껴지는 때에, 말씀 위에 서서 믿음을 굳건하게 하며, 성도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