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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부2 자기의믿음대로보인다 Insight according to faith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8-01-14 (일) 13:18 조회 : 1654
설교일 : 1월 14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민 Nu 13:25-33

대장부 시리즈2

자기의 믿음대로 보인다 Insight according to faith

Nu 1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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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고민하는 1월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 가보지 않은 길과 같은 다가올 한해를 미리 조망하는 시간들을 누구나 가지게 되죠. 여러분에게는 2018년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어떤 사람의 눈에는 어려움이 가득한 해로 보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눈에는 그래도 도전해 볼 만한 가능성이 가득한 해로 보일수도 있겠죠. 바라기는 올 한해의 비전선언문처럼 대장부의 눈으로 한해를 바라보실 수 있기 바랍니다.

 

2018년 믿음의 표어: “거친 세상을 이기고, 변화시킬 힘 - 대장부가 되라.

 

그렇다면 대장부는 어떤 시각을 가지고 한해를 바라보아야 할까요?

 

1. 가나안 정탐꾼들의 보고는 달랐다.

1)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 : 아름다운 젖과 꿀이 흐르는 땅(13:26~27)

먼저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땅이 참으로 아름다운 땅이고, 과일도 풍성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보고합니다. 그들은 포도송이 하나를 두 사람이 나무에 꿰어 가져올 만큼 엄청나게 큰 포도와 석류와 무화과를 가져와서 사람들에게 그 땅의 아름다움을 소개하였습니다.

 

2) 엇갈린 보고 : 그 땅을 악평하여 말함(13:28~30)

그러나 그 다음 순간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다른 10명의 정탐꾼이 다른 보고를 합니다. 그들은 그 땅이 요새처럼 튼튼한 성벽을 가졌고, 그 백성들도 거인들이었으며, 그 땅이 지나치게 좋아 많은 나라들로부터 끊임없이 침략을 당할만한 땅이니, 그 땅에 들어가면 필경은 전쟁에 모두 죽고 말 사람을 삼키는 땅이라고 보고합니다. 그리고 사람들 틈에 들어가서 그 땅의 사람과 비교하면 우리는 메뚜기에 불과하다며, 그 땅에 들어가면 우리 모두가 다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라며 은밀하게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우리도 한해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처럼 서로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땅을 함께 정탐하고 돌아온 사람들의 보고가 이토록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2. 자기의 믿음대로 보인다.

1) 믿음의 사람은 그 땅이 아름답게 보이고(26~27)

같은 곳에 다녀왔음에도 이렇게 다른 보고를 하는 것은 그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왔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눈에는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그 땅에 견고한 성읍이 있고, 그 백성 중에 거인족 아낙 자손이 있기는 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그들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믿으니 여호수아와 갈렙에게 그것은 더 이상 문제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 두 사람의 눈에는 그 땅의 아름다움이 가려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입니다.

 

2) 믿음이 없는 자에게는 그 땅이 사람을 삼키는 땅으로 보인다(31~33)

그러나 믿음이 없는 나머지 10명의 정탐꾼의 눈에는 그 땅이 사람을 삼키는 땅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땅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만일 그 땅에 들어가자마자 죽는다면 그 땅이 아름답다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런 두려움으로 그 땅을 보니 아름다운 것은 보이지 않고 자기들을 집어 삼킬만한 무섭고 두려운 것들만 보입니다.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사람들의 보고가 서로 달랐던 이유는 결국 믿음의 차이였습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그 땅이 아름답게 보이고, 믿음이 없는 자에게는 그 땅이 자신들을 삼키는 땅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결국 믿음대로 보였던 것입니다.

 

<적 용>

① 여호와 이레의 믿음으로 나아가자. 그 믿음을 가진 사람이 바로 대장부다.

믿음의 사람들도 두려움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에 갈 때에도 두려움이 있었고, 모세가 애굽의 바로 왕 앞에 갈 때에도 두려움이 있어서 일곱 번이나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려 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도 십자가를 눈앞에 두고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지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할 정도로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그 두려움의 현장에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준비해 두시고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여호와 이레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으로 아브라함도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갔고, 이 믿음으로 모세도 바로 왕 앞에 나아갔으며, 이 믿음으로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는 그 고난의 현장으로 나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두려워하는 그 현장으로 대장부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② 믿음이 부족하면 흔들리는 시간에 반드시 그 전모(全貌)가 드러난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강도 중 한 사람처럼 죽기 전에만 믿으면 천국에 가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죽기 전에만 믿음을 바르게 고백한다면 천국에 가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런 일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흔들리는 시간을 지날 때 반드시 그 전모가 드러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두려움 앞에 굴복하고,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자기의 본능적인 욕망에 굴복합니다. 특히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 자기를 방어하는 본능에 굴복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참된 믿음을 가진 자만이 흔들리는 그 고난의 시간을 바르게 견디며 나아갑니다.

 

③ 인생도 마찬가지 아닌가?

아름다운 인생관을 가진 사람에게 인생은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러나 비관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에게 인생은 어글리 인생인 것입니다.


대장부 믿음으로 한해를 바라보시고, 여호와 이레의 믿음으로 올라가 능히 취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믿음대장부 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