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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합력하여선을이루는이유 The reason why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8-09-09 (일) 15:47 조회 : 2036
설교일 : 9월 9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롬 Ro 8:26-28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이유

The reason why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Ro 8: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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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아멘이십니까?

 

믿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까? 정말요?

내가 고난을 당하고 있는데, 실패를 했는데, 이 일 또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1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본문의 흐름을 먼저 파악해야 하는데 3-4로 가겠습니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죄로 인해서 인간은 실패했고 그 대가로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죄없는 제물을 희생제사로 드려야 하는데, 인간은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누구도 율법의 요구, 즉 속죄의 희생제물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아들, 예수님을 육신의 모양으로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 달려 희생케 하심으로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속죄를 감당하셨습니다. 누가 하셨습니까?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자 그럼 오늘 본문으로 다시 돌아와 26 보죠.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너무나 고난이 커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워 연약한 우리가 기도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답니다. 누가 하십니까? 성령님이요.

 

그런데 27은 성령이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시는 것이 왜 유익인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성령의 생각을 하나님이 아시고, 성령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계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정확하게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나의 생각대로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하는데.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고 계신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정확하게 기도로 돕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 입니다.

 

결국 모든 것이 선을 이루게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때문입니다.

 

연약한 육신이 할 수 없는 구원을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셨던 것처럼,

연약해서 기도조차도 할 수 없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성령님이 간구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즉 하나님 때문에, 예수님 때문에, 성령님 때문에 결국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줄 믿습니다.

 

내 노력 때문에, 내가 잘나서, 심지어 내가 기도 잘 해서요? 아닙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고 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왔다갔다 합니다. 내가 하는 줄 아니까요. 그러니까 어떤 일은 선이 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내가 감당할 수없는 큰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선이 될 것 같지 않은 거에요. 그러니까 확신이 없어요.

 

나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 때문입니다.

나 때문이라면 우리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심한 고난 가운데서 끝나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분이 붙잡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소망이 있습니다.

 

2

저는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말씀중에 하나가 기드온의 300용사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기드온의 300용사 이야기를 하나님이 말씀하고자 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해석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300명이 주인공 아니고 하나님이 주인공이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미디안 군대와 싸우러 나가는 기드온에게 두려운 자는 돌아가라고 하셨습니까? 22,000명이 돌아가고 10,000명만 남았는데도 너무 많다고, 그래서 결국 300명이 싸우러 갔습니다. 미디안을 이기려면 군인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신 이유를 7:2에 보니,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 싸움은 300용사 때문에 이긴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드러나야 합니다. 그런데 자꾸 기드온 300용사가 되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300용사가 아니라 100용사만 남았어도 싸움은 승리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때문에 이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이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구원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시기 때문에 어떤 고난도 합력하여 선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우리성경에는 그냥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고 쓰여 있는데 영어성경(NASB)에는 ‘And we know that God causes all things to work together for good to those who love God, to those who are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즉 God causes 하나님 때문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고난에 처한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위로한 말씀입니다. 당시 로마교회 성도들은 다른 어떤 교회 성도들보다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특히 글라우디오 황제 때는 로마에서 유대인 성도들이 추방당하기도 했고,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미움을 받고,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 ... 포기하지 마라. 성령님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신다.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 그러므로 이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도우시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반드시 선을 이루실 것이다. 그런데 과연 어떻게 되었습니까? 기독교 역사를 보면, 그렇게 성도들을 핍박하던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화 했습니다. 핍박받고 있는 로마 교회 성도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아니 전혀 일어날 수도 없는, 그들의 생각으로는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던, 상상 할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3

그러므로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4-35“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하면 안될 수도 있는데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니 결국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니 고난까지도 주님께 맡기십시오.

 

50:20에서 요셉은 형들에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지만, 나중에는 애굽의 총리가 되어 가뭄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자신의 가족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종으로 팔려갔던 그 길이 오히려 축복의 길이요, 성공의 길이라고 말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런데 그 고난이 선으로 바뀌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성도를 핍박하던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화 한것은 약 240년이 지나고 나서였습니다. 핍박 가운데 있었던 로마성도들은 이 편지를 받았을 때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요셉이 총리가 된 것은 약 13년이 지나고 나서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것은 우리가 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은 내 생애에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시간이 나의 시간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당신의 구속의 시간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여기에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서 있어도 그것을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내 인생에 과거가 있다고 해도, 내 인생에 문제가 많다고 해도 말이죠.

 

오늘 여기에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해 있어도 그것 또한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생각에는 실패라고 여겨지는 것도, 지금 어쩔수 없어서 이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되어도,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우리 눈을 감고 저를 따라 다같이 기도하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내 인생에 과거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문제가 많습니다. 내 삶에 실패와 고난이 있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아픔이 있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어서 그냥 이렇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뀌고 싶습니다. 바뀌고 싶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변화되길 원합니다. 나의 실패도 고난도 상처도,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나를 도와주세요. 나를 도와주세요.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우리 가정을 긍휼히 여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