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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사는 자의 고난 The sufferings of the living by words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8-09-23 (일) 03:59 조회 : 1213
설교일 : 9월 23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렘 Jer 20:1-18

말씀으로 사는 자의 고난 The sufferings of the living by words

Jer 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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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중심으로 산다는 것을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 말씀중심으로 살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고, 인생이 형통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1:1-3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과연 아멘 할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중심으로 살 때 항상 복이 임하고, 인생이 형통한 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말씀중심으로 살 때 항상 복만 있는 게 아니라 고난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잡을 때에 하나님의 영광도 체험하지만 고난도 따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 8:17)

 

오늘 본문은 이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깨진 항아리 예언을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선포합니다. 그는 항아리를 들고 ‘토기장이가 만든 그릇을 깨트림 같이, 하나님이 택한 이스라엘도 이와 같이 될 것이다’하면서 들고 있던 옹기를 깨트려 버립니다.

 

 

1 보시면 이때에 가장 화가 났던 사람이 바스훌이라는 성전의 총감독이었습니다.

2 보시면 그가 예레미야를 때리고, 목에 고랑을 채워 성전에 가두어 버립니다.

 

바스훌이 누구입니까? 제사장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에 회개하고 돌아서야 할 사람이 아닙니까?

예레미야는 도움을 받아야 할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도 수난을 당했습니다.

 

우리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대충 대충 살아.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 교회에서는 그렇게 하지만 사회 나오면 그렇게 하는 거 아냐. 초신자야 왜 그래? 다 그런거지 뭐.

말씀으로 살려고 할 때 오히려 가장 먼저 다가오는 유혹과 반대는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와 같이 신앙생활하는 신자들로부터 일 때가 많지 않습니까?

 

아내는 열심히 말씀 중심으로 살려고 하는데 남편은 “여보 여보 적당히 하자고? 기도한다고 되나?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나 기도하는 거지...

 

 

더 나아가 7-8절 보시면 많은 백성들로부터 예레미야는 조롱과 모욕을 당하게 됩니다.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수 없나이다.

 

그래서 말씀을 선포하지 않고, 말씀대로 안 살려고 하니 고통과 갈등이 너무 심합니다.

말씀으로 사는 자의 갈등과 고민이 여기 있지 않습니까? (ex. 목회의 고뇌)

 

 

14-18 예레미야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합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우리의 삶속에 적용해 봅시다.

 

1. 나는 말씀 중심으로 살려고 하는가?

말씀에 대한 관심,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의식


2. 말씀 중심으로 살 때 임할 수도 있는 갈등과 고민이 있는가?

가치관의 충돌로 인한 당연한 반응

 

3. 말씀 중심으로 살 때 피해나 고난이 있는가?

자존심이 무너지고, 손해가 나고, 심지어 바보취급, 따를 당하고 ...

 

 

말씀으로 사는 자에게는 축복도 있지만 고난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순되고 죄악된 세상,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세상에 우리가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사는 자의 고난이 나에게 없다면 우리는 지금 적당히 타협하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다 같이 기도합시다.

 

- 말씀을 붙잡고 살게 하옵소서.

 

- 말씀중심으로 살 때 갈등과 손해와 고난이 임해도 그것이 바른 성도의 삶,

진리의 삶임을 깨닫고 견디게 하옵소서.

 

- 오늘도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참 말씀의 사람들을 세워주시고, 붙잡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