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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강이 흐르게 하라 Let the river of grace flow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8-11-11 (일) 09:21 조회 : 1449
설교일 : 11월 11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겔 Eze 47:1-12

은혜의 강이 흐르게 하라 Let the river of grace flow

Eze 4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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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시는 모두 강을 끼고 있습니다.

큰 도시가 있어 강이 흐르는 것일까요?

강이 흘러 큰 도시가 생겨난 것일까요?

맞습니다. 큰 강이 흐르기 때문에 그곳이 살기 좋아 사람들이 모이고,

그리고 도시가 탄생된 것이 맞습니다.

이처럼 강물이 흐르는 곳은 생명의 역사가 있고, 풍요로움으로 가득합니다.

 

에스겔37-48장은 ‘이스라엘의 회복 예언’이 선포되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잘 알려진 37장의 ‘마른 뼈들의 환상’과 더불어 오늘 본문의 47장 ‘생수의 강’의 예언은

그래서 우리에게 소망이 되고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9-12절의 말씀을 보면,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온 물이 강이 되어 흐르고,

적시는 모든 곳마다 회복되고, 살아나며, 풍요로움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 47:9-12)

 

저는 안디옥 성도 한사람 한사람, 한가정 한가정 모두가 회복의 강물로 말미암아,

다시 살아나고,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는 물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2절에 보시면 ‘그 물은 성전 문지방 밑에서 나와 흐른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 물은 ‘성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물은 ‘생명수’를 말하고, 생명수는 곧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요한계시록 22:1-2)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그렇습니다. 생명을 살리고 회복시키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그 강물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시작되는 생명수요,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인 것입니다.

 

 

그런데 좀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은 성전으로부터 흐르는 생명수,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1.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상추를 길러본 분은 아실 겁니다. 물만 줘도 저절로 자라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생명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면 영혼이 살아납니다. 예수님도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에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2. 계속 흘러야 합니다.

고여 있으면 안됩니다. 고인 물은 연못이지 강물이 될 수 없습니다. 흔히 알고 있듯이 갈릴리 호수는 물이 흘러 요단강을 이루어 많은 풍요를 가져다주지만, 하류에 있는 사해는 더 이상 흐르지 않고 고여만 있어 아무것도 살지 못하는 소금호수로 전락했습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한번으로 끝나면 안됩니다. 흘러 넘칠 때까지 충분한 분량의 은혜가 내 영혼위에 부어져야 합니다. 계속해서 흐르지 않으면 결국 메마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3. 더 풍성해야 합니다.

3-5절에 보시면 그 물이 처음에는 스며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측량해보니, 물이 발목에 차고, 무릎에 오르고, 마침내 건너지 못할 강이 됩니다. 계속 흘러서 많을 뿐만 아니라, 더 깊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은혜는 계속 받는데 우리의 영성이 깊이 지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왜 깊어지지 않을까요? 담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멍이 뚤려서 다 빠져 나가버립니다.

 

4. 악한 것, 거짓된 것, 음란한 것이 흐르면 안 됩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한때는 우상숭배의 제단으로 전락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그 제단으로부터 이스라엘에게로 거짓과 탐욕과 악한 것들이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백성이 부패하고,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야 합니다. 다른 것이 흐르면 안 됩니다. 망합니다.

 

 

우리의 인생과 가정에 흐르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흘려보내야 합니까?

 

메마른 인생, 가정, 교회, 지역 가운데 은혜의 강이 흐르게 하십시오!

 

 

다함께 결단의 찬양 부른 후에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생명수, 은혜의 강이 내 인생과 우리가정과 교회, 직장과 일터, 이 땅 가운데 흐르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나와 우리 가정이 교회가 살아나고 회복되어지며 풍요로움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교회 목장들 마다, 교회 사역들 마다 은혜의 강이 흐르게 하옵소서.

 

 

 

<결단의 찬양>

 

여호와의 유월절

 

지극히 높은 주님의 나 지성소로 들어갑니다

세상의 신을 벗고서 주 보좌 앞에 엎드리리

 

내주를 향한 사랑과 그 신뢰가 사그러져갈때

하늘로 부터 이곳에 장막이 덮이네

 

이곳을 덮으소서 이곳을 비추소서

내안에 무너졌던 모든 소망 다 회복하리니

 

이곳을 지나소서 이곳을 만지소서

내안에 죽어가는 모든 예배 다 살아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