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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 때문이다 Because of Hezekiah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9-05-26 (일) 06:41 조회 : 1224
설교일 : 5월 26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왕하 2Ki 18:1-12

히스기야 때문이다 Because of Hezekiah

왕하 2Ki 1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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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장례식들을 치르면서 갖게 된 생각은 ‘한 사람이 죽고 나면, 일생을 살았던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남게 된다’는 점입니다. 주목받는 삶은 아니어도, 부끄러운 삶을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다짐을 해 보았습니다.

 

요즘RBBB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열왕기와 역대기 말씀들을 읽고 있는데요, 여러 왕들에 대한 평가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오늘은 남유다의 13번째 왕인 히스기야를 통해서 우리가 어떠한 신앙인으로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 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1. 북 이스라엘이 먼저 멸망한 이유

이스라엘이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되어 내려오다가 북이스라엘은 마지막 19번째 왕인 호세아 9년에 앗수르라는 나라에 멸망하게 됩니다(9-12). 그런데 본문 12을 보면 왜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즉 따르지 아니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은 북 이스라엘이 남유다 보다 먼저 멸망한 이유를 ‘위치’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유다 보다 북쪽에 위치에 있어서 강대국 앗수르의 침공을 이겨낼 수 없었다는 것이죠.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유다의 남쪽에는 강대국이 없었습니까? 아니죠. 애굽이 있죠.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는 13절 이하에 보면 남유다를 다시 쳐들어옵니다. 그런데 남유다는 북 이스라엘과 달랐습니다.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왜 이기지 못했습니까? 무엇이 달랐을까요? 왕이 달랐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왕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불순종합니다. 마지막 왕인 호세아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남유다는 달랐습니다. 호세아 왕 9년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때, 남유다는 히스기야가 6년째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히스기야왕은 북이스라엘 왕들과 달랐습니다.

 

 

2. 히스기야 왕은 달랐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왕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히스기야 왕은 무엇이 달랐습니까?

 

첫째, 다윗의 모든 행위를 따랐습니다(3).

다윗처럼 믿음이 신실하고 정직했습니다. 남유다 왕중에 제2의 다윗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둘째, 우상을 버렸습니다(4).

우상을 제거하며, 깨뜨리고, 찍으며, 부수었습니다. 아버지였던 아하스와 같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 분향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부수어 버립니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우상들, 잘못들, 죄악들과 끊임없이 싸우며 개혁하는 신앙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셋째, 하나님만 의지하였습니다(5).

유다의 전후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넷째, 하나님과 연합했습니다(6).

하나님과 하나가 된 사람은 그의 말씀대로 살게 됩니다.

 


3. 히스기야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히스기야 때문에 남유다를 지켜주십니다. 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를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더 나아가 블레셋을 쳐서 지경을 넓히게 됩니다.

 

북 이스라엘이 남유다 보다 먼저 멸망한 이유는 하나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똑 같은 위기 가운데서도 남유다가 멸망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히스기야 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BC 722년에 북 이스라엘은 멸망했지만 남유다는 히스기야 왕의 역할로 말미암아 위기를 극복하게 됩니다.

 

 

4. 히스기야 같은 믿음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말세를 향해 치닫고 있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위기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교회가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져가고 있는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바로 히스기야 같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몇 년 전 뉴질랜드 북부 어느 섬 해안에서 142마리의 고래가 뭍으로 올라와 집단 자살을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고래들의 리더 고래가 방향 감각을 잃고 해안에 상륙하자 다른 고래들도 따라왔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PCC의 위기

 

 

세속화로 진리가, 신앙이, 도덕이 무너져 가는 시대...

우리는 가정에서, 교회에서, 세상속에서 어떠한 사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