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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신앙7 가정에서 인정을 받으라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9-12-29 (일) 04:17 조회 : 1035
설교일 : 12월 29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행 At 1:12-14

바른신앙 시리즈

7. 가정에서 인정을 받으라 Be recognized by your family

At 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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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근간이 되는 가정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크리스찬 가정들은 이것 외에도 부모들이 가족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무슨 말일까요? 남편과 아내가 혹은 자녀들이 교회에서는 믿음이 있는 것 같은데 가정으로 돌아가면 믿음과 상반된 삶을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사회에 큰 사건들에 연루된 많은 크리스찬 부모들이 사회와 가정속에서 비윤리적인 범죄들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면서도 그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 영화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는 목사, 장로, 교인들의 그러한 마비된 비양심적인 행태들을 비꼬는 내용들입니다.

 

그렇다면 바르게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가정 안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예수님은 가정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신 후 감람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제자들은 그들이 유하고 있던 다락방으로 올라갑니다(13). 그 다락방에는 가룟 유다 외에 예수님의 11제자가 다 모였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아우들도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아우들은 몇 명이고 어떻게 다락방에 제자들과 함께 있게 되었을 까요?

 

6:3절에는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님은 4명의 형제와 최소 2명의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동생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지만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하면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게 된 것입니다. 바로 아랫동생인 야고보는 나중에 예루살렘 교회에 권위 있는 초대 감독이 되었고 성경 야고보서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물론 동생들도 예수님을 믿었다는 사실은 예수님이 구세주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모성애로 아들을 신뢰할 수 있다고 해도, 동생들이 형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분명한 확신이 없으면 도저히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믿음은 가족으로부터 인정받는 믿음임을 예수님의 가정을 통해서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2. 그리스도인은 가정에서부터 먼저 인정받기를 힘써야 합니다.

딤전 2:8-10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사도 바울은 제자 디모데 목사에게 교회의 일꾼들일 수록 더욱 가족들로부터 인정받기를 힘써야 한다고 여러 번 교훈합니다.

 

딤전 3:5 (감독)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딤전 3: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목사 안수 받을 때, 혹은 선교사 파송할 때 적어도 아내의 동의를 받아오라고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가족들이 신임한다면 틀림없다고 믿는 것이지요.


가정 밖에서는 인정을 받으려고 그렇게 노력을 하면서 왜 가족들에게 인정받기를 게을리 합니까? 가정 밖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가정 안에서 가족들로부터 인정받기를 힘쓰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이어야 합니다.

 

3. 이방인 고넬료 가정 같이 되어야 합니다.

10:1-2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첫째, 먼저 자신이 경건하기를 힘써야 합니다(그가 경건하여).

둘째,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셋째, 함께 사명을 감당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넷째, 함께 기도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항상 기도하더니).

 

 

<도   전>

믿음이 병들어 있는 가정은 아닙니까?

나 자신이 밖에서는 인정받기를 힘쓰면서 가정 안에서는 어떻습니까?

나와 우리 가정은 고넬료와 그 가정의 모습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