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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랑이 나를 Because of His Love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5-07-19 (일) 17:20 조회 : 2127
설교일 : 7월 19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눅 Lk 22:24-34

말씀 되새기기 누가 주님의 십자가를 질 수 있을까요?

 

1. 예수님의 제자들은 오합지졸이었습니다. 자 무슨 말입니까?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잡혀가서 죽으시기 전에 제자들하고 계시면서 벌어진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심각해요. ‘이제 내가 십자가를 지고 죽을 것이다. 그러니까 너희도 서로 섬기면서 살아. 섬기는 자가 큰 자야.’ 그런데 제자중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누가 큰가? 지금 예수님은 죽음을 이야기하시는데... 제자라면 이래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제자들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예수님이 베드로를 향해서 조언을 하십니다. ‘네가 나를 부인할거야. 그런데 나중에 후회하고 나를 위해서 다시 십자가를 질거다.’ 그랬더니 베드로는 큰소리칩니다. 무슨 말씀이세요. 날 못 믿으세요. 진짜!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요. 바로 앞단락이에요. 21-22절 봅시다. --- 예수님을 배반하고 팔아 넘길자가 있다는 거에요. 누구 입니까? 가룟 유다입니다. 아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요? 예수님은 지금 최후의 만찬을 하고 계신데. 누구와 함께? 제자들과 함께. 함께 있는 사람들이 누구에요? 제자들. 제자들 맞나요? 제자들이 누구에요? 예수님과 함께 3년동안 동거동락하면서 예수님을 섬겼던, 예수의 제자들이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그럴수 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 다 그래도 제자들은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2.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오합지졸 제자들을 향해서 28-29절 보니까 ‘크게 사용하리라. 32절도 보니까 ‘실패하지만 다시 회복되어 형제들을 굳게 할 것이다.

 

3. 저는 이 본문을 묵상하다가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아니 예수님의 제자라면 지금 이순간에 이래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깜짝 놀랐어요. 아하! 제자들이 다 하나같이 오합지졸이고, 엉망진창이고, 준비가 안되 있고, 부족하고, 연약하고.... 미천하고 보잘 것 없는 제자들이지만 예수님이 이 제자들을 사랑하셨구나! 앞으로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하고 저주할 것까지도 알고 계셨지만 이 제자들을 사랑하셨구나. 이것이 바로 주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4. 여러분 무슨 말입니까? 제자의 기반이 무엇이냐는 겁니다. 우리는 제자하면 뭔가 남달라야 하고, 뭔가 특출라야 한다고 기대하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은 이토록 연약한 제자들위에 당신의 나라, 하나님 나라의 기반을 세우셨다는 겁니다. 제자의 기반은 오합지졸. 기독교의 기반은 엘리트가 아니올시다.

 

5. 예수님은 그래서 똑똑하고, 잘나고, 유능한 사람을 쓰시는게 아니에요. 그럼 무식하고 못난 사람을 쓰십니까? 그것도 아니에요. “바로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은자, 아는자, 경험한자를 쓰시는 것”입니다. 나 같이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을 사랑하시는 예수님. “그 사랑이 나를 살게 하네. 그 사랑이 주의 큰 사랑이 내영혼 붙들어 다시 살게 하네.(주리) 그 사랑을 깨달은 자가 예수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도 지는 겁니다. 실력은 좀 부족해도, 연약해도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자면 충분합니다.

 

6. 깨져 보지 않으면, 바닥을 드러내 보지 않으면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형편없는 인간인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주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힘든 것입니다. 베드로 - 결코 부인하지 않는다. 자기의지, 결단 - 그런데 3번씩이나 부인해요. - 그런데 베드로가 부인하고 나서 자신을, 자신의 본질을 알게된 겁니다. 우린 다 베드로. - 그럼에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 철면피 같은 베드로를 찾아가시는 거에요. - 그리고는 묻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왜 하필 많고 많은 질문중에 나를 사랑하냐고 물으셨을까요?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 그때 베드로가 알았어요. 연악하고 자격없는 나를 믿어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 예 사랑합니다. 그래 그러면 내양을 먹이라. 십자가를 지라는 거에요. - 그러니까 베드로가 울면서 십자가를 집니다. 십자가에서 기꺼이 거꾸로 매달려 순교합니다.

 

7. 누가 십자가를 질수 있나요?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 아니올시다. 오늘도 그 주님의 사랑을 깨달은 여러분들이 바로 제자들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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