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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코로나6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20-04-19 (일) 06:22 조회 : 1063
설교일 : 4월 19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살전 1Th 5:16-18

비욘코로나6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My day is miracle

살전 1Th 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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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유 머> 코로나가 축복인 이유가요?

‘와이프가 하루 종일 입에 마스크를 덮고 있어 말을 하지 않는 거래요.ㅎㅎㅎ.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한 말레이시아 정부가 “남편이 집에 머무는 동안 아내는 잔소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같은 성차별적 캠페인을 벌여 큰 비판을 받고 있다.(동아일보 4.2일자)

 

“잔소리 하지 맙시다!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떤 것들을 생각해보고, 회복해야 할까요?

Beyond Corona 오늘은 6번째 시간입니다.

 

1. 요즘 삶 가운데 ‘말씀대로 살려고 애썼는데 잘 안 되던 것’이 저절로 되어 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본문속의 3가지 하나님의 명령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 ‘세상 불평등하다. 불만만 가득해서 기쁠 수 없었죠.

쉬지 말고 기도하라 : ‘시간 없다, 피곤하다, 기도가 그렇게 하기 싫고 안 되었죠.

범사에 감사하라 : ‘감사할게 있나? 모든 게 감사라고? 그건 아닌 것 같은데?

 

그런데 코로나로 인하여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다 한 배에 타고 있고,

외출 할 수 없는 최고급 차들은 차고 안에 있고,

건강한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다 똑같으며,

잘생겼던 못생겼던, 배웠던 못 배웠던, 어떤 나라에 살던,

코로나 앞에 우리는 똑같은 연약한 존재들임을 알게 되니까 불평할 게 없어지고,

기도 하지 말라고 해도 불안과 염려 때문에, 믿음이 있던 없던, 기도를 매일 같이 하게 되고,

감사할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특별하지 않아도 그냥 매일 무사할 수 있어서 감사가 저절로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유럽의 역사를 기억하십니까?

14세기 유럽은 페스트균으로 말미암아 전염된 흑사병(plague)으로 1-2억명이 사망했으며, 유럽 인구의 1/3 죽어나갔습니다. 당시 거의 유일한 대처법은 도피였다고 합니다. “빨리 [떠나라], 멀리 [도피하라], 늦게 [돌아오라]!(Cito, longe, tarde). 흑사병이 발병한 장소를 벗어나 도망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이죠. 평균 한 가정에 한 명꼴로 이 전염병에 의해 희생되었습니다. 그들은 매일 밤마다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잠을 잘 수가 없었고, 아침이면 자신이 아직 살아있음에 하나님께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전염병이 창궐했으며, 종교적으로도 암흑기였던 중세시대와 오늘 우리의 현실이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코로나 시대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감사가 아닐까 합니다. “감사의 재발견 ....

 

3. 헬렌켈러(1880-1968). 태어날 때부터 맹아로 태어난 헬렌켈러는 보지 못하고, 말을 못했고, 듣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선생 셀리번을 만나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의 여류저술가와 교육자로서 명사가 된 분입니다. 때는 미국의 1930년대 대공황이 휩쓸고 간 1933년이었습니다. 그녀의 나이가 막50세를 넘기던 무렵이었습니다. 어느 날 숲속을 다녀온 동료 비장애인 절친한 친구에게 숲길에서 특별히 무엇을 보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잔득 기대하던 헬렌에게 친구는 “별로 특별한 것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헬렌은 놀랐습니다. 건강한 두눈 두귀를 가지고서 별로 특별한 것이 없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헬렌은 “내가 사흘 동안만 볼수 있다면”( Three days to see)라는 제목의 수필 한편을 맹인용 타자로 쳐서 어느 잡지사에 보냈는데, 이 수필은 공황에 시달리던 당시 미국시민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명수필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그 수필 내용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만약 사흘동안 눈으로 볼수 있는 기간이 주어진다면, 

첫째 날에는 절망과 어둠속에 있던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가르쳐준 설리반 선생님을 찾아가, 지금까지는 손끝으로만 더듬어 알던 선생님얼굴을 몇시간 동안이라도 자세히 눈으로 보고 마음 깊이 간직해 두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엔 들에 나가 나무와 들꽃과 석양의 노을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먼통이 트기를 기다려 밤이 낮으로 변하는 웅장한 변화의 기적을 보고, 아침을 먹고서는 서둘러 메트로폴리탄 자연사 박물관으로 가서 생명과 인류의 진화사를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보석같은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둘째날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습니다.

 

셋째날, 마지막 날은 아침에 출근하러 직장에 나가는 시민들의 건강한 얼굴표정을 볼것이고, 오후엔 말만듣던 오페라와 영화관 공연을 경험할 것이며, 밤에 돌아와 사흘동안이라도 이 놀라운 것을 보게 하신 창조주께 감사하고 다시 암흑의 세계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죠.

 

사흘동안 보고싶은 것들 가운데 특히, 둘째날 일들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가서 인류진화사를 확인하겠다는 것과, 밤엔 밤하늘의 별들을 보고싶다는 말은 칸트의 묘비명을 회상시킴니다. 밤하늘의 별들과 내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나는 언제나 경외감을 느낀다고 했지요. 자연사 박물관에 달려가서 생물과 인류진화사를 보겠다는 것은 ‘사람’이라는 그 존재의 기적같은 출현에 늘 경외감과 감사를 느꼈다는 것이고, 사소한 아웅다웅하는 삶의 자세로 돌아가더라도 대우주의 은하계 별들을 보면서 마음의 귀를 기울여 하이든이 ‘천지창조’를 작곡할 때 들었던 대자연의 합창을 듣고 싶다는 것이지요.

 

4. 나에게 주어진 삶 그 자체가 기적이고, 감사입니다.

김옥춘 시인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라는 시에서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5.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인생에는 두 가지 삶 밖에 없다. 한 가지는 기적 같은 건 없다고 믿는 삶.

또 한 가지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삶.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후자이다."

 

6. 오늘 본문 살전 5:18절에서 하나님은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7. 감사를 다시 붙드십시오. 감사를 회복하십시오.

 

8. 불평 수집가가 되지 마시고, 감사 수집가가 되어 보십시오.

 

9. 코로나속 My day is miracle.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동영상 시청 : 

모두의 거실 <위라클 박위>편 / 박요한 목사 찬양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https://youtu.be/qhc3H9SEI4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