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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부재1 왜 나를 버리셨나이까?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20-06-28 (일) 07:34 조회 : 3232
설교일 : 6월 28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마 Mt 27:41-50

하나님의 부재 시리즈 The absence of God 1

왜 나를 버리셨나이까? Why have you forsaken me?

Mt 27: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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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About the ninth hour Jesus cried out in a loud voice, "Eloi, Eloi, lama sabachthani?"--which means,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47)

 

전 세계적인 두 가지 가장 뜨거운 화두;

코로나로 인한 ‘하나님은 무얼하고 계신가?하나님 부재의 문제

미국사태로 번져가고 있는 ‘인간은 왜 서로를 차별하는가?차별과 환대의 문제,

 

지난 두 주 환대시리즈 설교에 이어서, 오늘은 하나님의 부재시리즈 첫 번째 시간입니다.

 

 

1. 하나님의 부재는 누구나 느끼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믿음 없음으로만 치부해선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재 경험 ‘하나님 어디에 계세요? Where is He?

뭐하고 계세요? What is He doing?'

 

 

2. 가상칠언을 보십시다.

첫째: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23:34).

둘째: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23:43). 

셋째: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19:26-27).

넷째: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27:46; 15:34).

다섯째: “내가 목마르다”(19:28).

여섯째: “다 이루었다”(19:30).

일곱째: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 하나이다”( 23:46).

 

 

3. 예수님도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여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이르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41-44)

 

 

4. 아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하나님은 어디 계셨을까요?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도 십자가에 함께 달려있었다.

 

 

5.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줄 알았습니다.

‘그러지 않고야 우리 가정이(내 인생) 이렇게 될 수 있나요?

 

22:1-5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행복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때로 영혼의 어두운 밤이 찾아옵니다. 때로 질병에 사로잡힙니다. 때로 실패하거나 어려운 시험에 시달립니다. 때로는 가정의 위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보지만 어떤 때는 기도도 잘 되지 않습니다. 기도해도 응답도 없습니다. 내 위의 하늘은 회색빛으로 변하고 무거운 납덩이로 짓누르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하나님이 아주 멀리 떨어져 계시고 숨어 계시며 침묵하고 계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예배도, 기도도, 교회 생활도 다 귀찮게 여겨집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 영혼의 어두운 밤에 던져졌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변함없이 하나님께 나아가 엎드려 기도할 수 있습니까? 고통스런 시련에 한 복판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까? 시험당할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변함없이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습니까? 자포자기하며 하나님을 원망하며 기도생활, 예배생활, 말씀생활, 봉사생활을 모두 중단하지 않습니까? 이런 영혼의 어두운 밤에 참된 믿음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다윗에게도 바로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하고 탄식합니다. 골리앗도 거꾸러뜨리고 단숨에 블레셋을 물리친 믿음의 거장 다윗도 하나님이 아주 멀게 느껴진 순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숨어버린 것처럼 여겨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을 멀리 떠나셨던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버리지도 떠나지도 않았습니다. 여전히 다윗을 사랑하시고 큰 계획을 가지고 일하셨습니다. 단지 다윗의 느낌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뿐이었습니다.

 

 

6. 십자가는 버림이 아니라 얻음입니다.

십자가 고난을 통해서 얻고자하심입니다.

우리의 고난을 통해서 무언가를 주시고자 함입니다.

버려야 얻습니다.

 

 

7. 그렇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다.

He was there. God is here all the time.

 

라브리 공동체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에디 쉐이퍼라는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두 죄수가 감옥의 창살을 통해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한 사람은 진흙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은 별을 보고 있었다." 영혼의 어두운 밤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런 어둠의 순간에 진흙을 보다가 그 진흙의 수렁에 깊이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끝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혼의 어두운 밤에도 별을 바라보고 소망중에 확신을 갖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8. 13:5하반절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God has said, "Never will I leave you; never will I forsake you."

 

 

9. 광야를 지나며 / 히즈윌 노래

 

왜 나를 깊은 어둠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께서 나를 사용하시려

나를 더 정결케 하시려

나를 택하여 보내신 그곳 광야

성령이 내 영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내 자아가 산산히 깨지고

높아지려 했던 내 꿈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오직 주님 뜻만 이루어지기를

나를 통해 주님만 드러나시기를

광야를 지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