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16건, 최근 0 건

하나님의부재3 부재의 원인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20-07-19 (일) 06:53 조회 : 1092
설교일 : 7월 19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창 Ge 3:1-10

하나님의 부재 시리즈 The absence of God 3

부재의 원인 The cause of God's absence

Gn 3:1-10

=================================================================================

8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오늘은 코로나 시대 ‘하나님의 부재 시리즈’ 3번째 시간으로 ‘하나님 부재의 원인’에 대해서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대부분 모든 일의 결과는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모든 철학결과를 만들어 낸 원인을 찾아가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원인에 원인을 추적해 올라가다보면 모든 것의 원인이 되는 ‘제1원인’일 발견할 수 있는데, 철학은 그것을 ‘신존재 증명’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믿는 사람들은 ‘1원인을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죠.

 

코비드 19는 어떻게 해서 발생된 것일까요? 코로나를 정확하게 예견했다고 해서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는 2011년 작품인 ‘컨테이젼’이란 바이러스 전염병 영화를 보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깊은 산속에만 살던 박쥐가 축산농가로 날아들고, 박쥐의 바이러스 배설물을 돼지가 먹고, 그 고기가 한 홍콩호텔에 유통되면서, 요리사를 시작으로 출장갔던 미국인이 전염되어 세계로 번져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추론입니다. 코비드 19도 아직 분명하게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을 뿐이지, 곧 원인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부재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2. 하나님 부재의 원인은 ‘인간의 선택’이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를 지은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숨어버립니다.

 

8-10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에덴동산은 그들과 함께 교제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했던 곳입니다. 사실 피한 것(숨은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하나님은 함께 교통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3. 길을 잃은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길 잃은 아이들의 착각은 ‘엄마가 어디로 갔어요’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엄마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고, 아이가 다른 것에 정신 팔려서 엄마를 잃어버린 것인데 말이죠. 가수의 노래 중에 ‘내가 떠난 게 아냐? 네가 떠났잖니? 라는 가사처럼 말이죠.

 

 

4.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독자적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그 어떤 강제력 없이 살아갈 때만 흡족하고, 자유롭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자기욕망과 그 결과에 내버려 두십니다.

 

1:20-25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5. 하나님의 부재는 인간에게 자유가 아니라 재앙입니다.

하나님의 부재는 하나님이 무력하다는 징표가 아니라 인간의 죄에 대한 심판입니다. 노아의 때에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 하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육체가 되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6:3). 하나님은 스스로 그 얼굴을 숨기시므로 피조물을 다스리시고 두렵게 하시고 복종케 하며 겸손케 하십니다.

 

시내산 금송아지 사건후 하나님은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고 탄식하셨습니다.

33: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6.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숨어버린 아담을 향하여 부르셨던 것처럼, 예수님을 보내셔서 죄로 인해 막힌 담을 헐어버리신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을 떠나 살아가는 고통속에 절규하는 인간들이 돌아 올 것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성경을 읽어 보십시오. 성경의 모든 이야기들은 인간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떠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계속해서 그들을 찾으십니다.

 

 

7. 하나님이 안 계신 것(부재)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놓고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