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갈수록 차가운 이론에 대한
관심이 적어집니다. 젊은 날에는 비논리적인 글과 말들에 대해 비판적이었지만 지금은 그 너머에
있는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사람을 볼 때나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었을 때는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분개하기도 하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안에 담겨진 그 사람이 처한 현실과 살아온 삶의 무게가 담겨진 마음을 느끼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저는 잣대를 들이대며 누군가를 평가하는 태도보다는, 곁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숨죽인 울음소리를 듣고, 그들을 소중하게 대하는 분들 속에서 ‘진정한 거룩함과
사랑’을 발견합니다.
얼마 전에 우연히 읽은 글이 제 마음에
참 따뜻하게 남아 있습니다. 동국대 입구에 있는 빵집 태극당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거대한 프랜차이즈점들의 등장으로 태극당은 거의 문을 닫을 지경에 처해 있었다고 합니다. 몇 년 전 창업자의 손자가 그 사업을 맡았습니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대(代)로 이어져 온 그 빵집의 전통을 잘 지켜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샹들리에도 손질만 하여 재사용하고, 옛날부터
벽에 부착되어 있던 벽화나 안내문도 그대로 살려두었습니다. 옛 감성의 빵도 그대로 담아 판매했습니다. 많은 이가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감성이 다른 세대에게 어필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많은 젊은이가 그 빵집을 찾기 시작했고 사업은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지금의 주인은 창업자인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가슴에 깊이 담아 두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
걸려 기껏 하루 세 개밖에 못 만드는 빵이 있었어요. 할아버지한테 도대체 왜 이렇게 시간 뺏기면서 어느
날은 팔리지도 않는 빵을 만드시냐고 여쭤봤지요. 말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할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 빵을 좋아하셔서 가끔 사러 오시는 할머니가 계신다. 이 빵만 좋아해서 드시는데 우리밖에 못 만드니 그 할머니를 위해서 만들어드리는 거다.’”
어쩌면 전통이란 이런 이야기들이 쌓여
형성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해득실을 헤아리기보다는 ‘누군가의 필요에 응답하려는 마음이 사랑이고, 평화를 만드는 마음’일 겁니다.
<헌신과 도전>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날마다 들려오는 코로나에
대한 소식들로 인하여 가슴이 조마조마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마음을
잘 지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말씀과 믿음으로 강건하게 하십시오.
그러나 믿음이 없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가 돌아보시고,
외면하지 마시고 마음으로
다가가 소망과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하고 기도로 격려하고 위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월이 갈수록 차가운 이론에 대한
관심이 적어집니다. 젊은 날에는 비논리적인 글과 말들에 대해 비판적이었지만 지금은 그 너머에
있는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사람을 볼 때나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었을 때는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분개하기도 하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안에 담겨진 그 사람이 처한 현실과 살아온 삶의 무게가 담겨진 마음을 느끼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저는 잣대를 들이대며 누군가를 평가하는 태도보다는, 곁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숨죽인 울음소리를 듣고, 그들을 소중하게 대하는 분들 속에서 ‘진정한 거룩함과
사랑’을 발견합니다.
얼마 전에 우연히 읽은 글이 제 마음에
참 따뜻하게 남아 있습니다. 동국대 입구에 있는 빵집 태극당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거대한 프랜차이즈점들의 등장으로 태극당은 거의 문을 닫을 지경에 처해 있었다고 합니다. 몇 년 전 창업자의 손자가 그 사업을 맡았습니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대(代)로 이어져 온 그 빵집의 전통을 잘 지켜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샹들리에도 손질만 하여 재사용하고, 옛날부터
벽에 부착되어 있던 벽화나 안내문도 그대로 살려두었습니다. 옛 감성의 빵도 그대로 담아 판매했습니다. 많은 이가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감성이 다른 세대에게 어필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많은 젊은이가 그 빵집을 찾기 시작했고 사업은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지금의 주인은 창업자인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가슴에 깊이 담아 두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
걸려 기껏 하루 세 개밖에 못 만드는 빵이 있었어요. 할아버지한테 도대체 왜 이렇게 시간 뺏기면서 어느
날은 팔리지도 않는 빵을 만드시냐고 여쭤봤지요. 말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할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 빵을 좋아하셔서 가끔 사러 오시는 할머니가 계신다. 이 빵만 좋아해서 드시는데 우리밖에 못 만드니 그 할머니를 위해서 만들어드리는 거다.’”
어쩌면 전통이란 이런 이야기들이 쌓여
형성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해득실을 헤아리기보다는 ‘누군가의 필요에 응답하려는 마음이 사랑이고, 평화를 만드는 마음’일 겁니다.
<헌신과 도전>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날마다 들려오는 코로나에
대한 소식들로 인하여 가슴이 조마조마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마음을
잘 지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말씀과 믿음으로 강건하게 하십시오.
그러나 믿음이 없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가 돌아보시고,
외면하지 마시고 마음으로
다가가 소망과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하고 기도로 격려하고 위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