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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만난 감사 Thanksgiving met the crisis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5-10-11 (일) 08:12 조회 : 1944
설교일 : 10월 11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단 Dn 6:10-23

말씀 되새기기      다니엘이 감사의 사람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포기할 수 없는 감사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이것은 왕의 금령을 어기는 일이었고, 사자굴에 던져질 수 밖에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들은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그럼에도 하나님께 감사기도 했다'는 사실입니다. 다니엘, 그는 포기할 수 없는 감사의 사람이었습니다.
 
2. 위기를 만난 감사
자 그렇다면 다니엘이 감사를 포기할 수 없었고, 그래서 목숨을 걸고 기도 했다면 하나님이 오히려 그러한 상황가운데서 들키지 않게 보호해주셨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포기할 수 없는 감사의 대가가 무엇이었습니까? 오히려 사자굴에 던져지는 재난을 만난 것입니다. 감사가 위기를 만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때로 감사 할 수 없는 이유들이 대체로 이렇지 않습니까? 감사하면 좋은 일들이 생길 줄 않았는데, 감사하면 일이 잘 풀릴줄 알았는데, 감사했는데 오히려 문제가 있고,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고도 어떻게 감사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우리의 항변은 아닌지요? 그러나 이런 생각 때문에 감사할 수 없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감사해서 뭔가가 좋은 쪽으로 금방 달라진다면 누군들 감사치 않겠는가'하는...
 
그래서 진실한 감사는 조건부 감사(...해주신다면 감사할게요)가 아닌 것입니다. 무조건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래도 감사, 아무튼 감사가 참 감사인 것입니다. 다니엘은 감사할 수 없는 상황 가운데서도 감사했습니다. 그 결과는 더 나빠졌습니다. 사자굴에 던져진 것입니다. 그의 감사의 결과는 위기였습니다. 감사의 사람에게도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죽어도 감사, 살아도 감사, 감사할 수 없어도 감사했던 감사, 그 감사가 바로 다니엘의 감사였습니다.
 
3. 하나님을 움직인 감사
결국 다니엘은 포효하는 사자 굴에 던져집니다. 사자 굴은 일종의 감사의 테스트입니다. '하나님은 감사를 가장 기뻐하신다. 하지만 다니엘을 위하여 사자가 식사감사기도를 하지는 못하도록 입을 봉하셨다!' 감사의 결국은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포기할 수 없는 감사, 위기를 만난 감사는 결국 하나님을 움직인 감사라는 선한 열매를 가져왔습니다. 사자굴에서 건져냄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전의 지위보다 더 굳건한 지위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감사의 유익으로 다른 것을 말하기보다, '감사하면 먼저 나 자신이 변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하면 먼저 내가 변합니다.
 
4. 오리건 주 총기사건 ‘종교가 뭐냐?
미국 법은 큰소리로 공개기도 하면 체포된다고 합니다. 감사기도가 위협받았던 다니엘의 시대가 실제로 우리의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러한 시대에, 그러므로, 오히려 하나님은 감사의 사람, 기도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경제가 어려워졌습니다. 실직자가 늘어나고, 수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민이 어려워졌습니다. 공부를 마치고도 직장 구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 한가운데에 우리는 오늘도 Thanksgiving Day를 맞고 있습니다. 위기를 만난 감사절입니다. 그럼에도 다니엘처럼 포기할 수 없는 감사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움직인 감사의 열매들을 다 거두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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