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14건, 최근 0 건

앞서 가시는 하나님 God who is going before you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6-04-17 (일) 13:15 조회 : 3977
설교일 : 4월 17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신 Deut 1:29-33

앞서 가시는 하나님 God who is going before you

1:29-33

===================================================

 

인생의 길을 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두려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인생을 살아가시면서 어떤 두려움을 가지고 계시나요?

 

1. 그 크고 두려운 광야(19)

오늘 본문의 단락이 시작되는 19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 대한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그들은 광야가 두려웠을까요? 광야가 두려운 이유는 광야에는 길도 없고, 물도 양식도 부족하고,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많은 적들이 있어서,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죽음의 환경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의 이민생활은 광야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우리의 인생 전체는 광야생활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광야중 하나는 건강에 대한 두려움일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TV에서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를 보고있는데 너무 심각하게 보고 있어서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버님 왜 그러세요?” “얘야 저기서 얘기하는 게 나하고 증세가 너무 똑같다. 아무래도 내가 저 병에 걸린 게 틀림없어.” 그래서 며느리도 같이 TV를 보게 되었는데 방송이 끝나면서 아나운서가 하는 말..... “지금까지 자궁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렇죠. 공감이 가죠? 어디가 조금 아프면 혹시? 저기가 아프면 혹시 그게 아닐까? 많이 두렵죠.



2. 앞서 가시는 하나님(29-30)

그럼에도 우리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보다 먼저 앞서가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길을 가면서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들을 향해 모세는 큰 소리로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 29절입니다. 다함께 읽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뭐라고요?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보다 먼저 앞서서 광야의 길을 가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뒤를 따라가지 않으시고 우리보다 먼저 앞서 가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종종 어떤 도시를 처음 방문해서 그동네 분과 함께 어떤 음식점을 찾아갈때에 그 동네분이 ‘내 뒤를 따라 오세요’ 하나요? 아니면 ‘먼저 가세요’하나요? 그렇죠. 우리가 지리를 잘 모르니까 당연히 그분들은 내 뒤를 따라오세요 하죠. 그러면 우리는 안심하고 편안하게 그 차만 따라가면 됩니다. 하나님이 그런분입니다. 먼저 앞서 가시는 하나님. 그러기에 우리가 광야 길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3. 그렇다면 그 의미는 무엇일까?

먼저 앞서 가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 까요?

 

첫째, 예비하시는 하나님: 앞서 행하심(30) - 준비하심. 광야에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

둘째, 보호하시는 하나님: 대신 싸우신다(30) - 대적들.

셋째, 안으시는 하나님: 품으시는 하나님(31) - 안위.

넷째, 인도하시는 하나님: 갈 길을 지시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33) - 불기둥과 구름기둥.

 

우리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살아갑니다. 내일 일도, 장래 일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예비해놓았다는 사실입니다.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길을 우리가 가는 것입니다.

 

 

4. 지금도 일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라.

32절 “in spite of this, you did not trust your God.

 

‘앞서 가는 사람을 전적으로 믿는다면 따라 갈 것이다. 그러나 믿지 못하면 따라가지 않을 것이다.

 

(나의 가는 길 주님 인도하시네 by 돈 모엔)

끔찍한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처제내외를 어떻게 위로할까 고민하다가 이사야 43장을 통해서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 43:18-21).

 

이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상아 보다 7주 먼저 뇌성마비로 태어난 자신의 아들 마샬이 어려운 성장과정을 겪은후 예수님을 영접하는 모습을 보며, 지금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