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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 놓으라 Take Off

글쓴이 :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날짜 : 2015-03-27 (금) 02:19 조회 : 1860
설교일 : 3월 1일
설교자 : 한흥렬 목사
본문말씀 : 출9:1~7

1. 오늘 말씀은 애굽에 내렸던 10가지 재앙중에 5번째 악종, 즉 전염병에 대한 말씀입니다. 모세가 애굽의 바로왕 앞에 다시 섭니다. 1하나님의 백성들을 풀어주라.’ 바로는 계속해서 완고하게 거절합니다. 하나님은 그때마다 더 강도를 높여서 바로가 항복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줄 것을 재촉합니다. 그런데 바로는 고집불통입니다. 재앙이 내릴때는 풀어준다고 했다가도 재앙이 그치고 나면 다시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제자리로 돌아가 버립니다. 우리도 그런 모습들이 있지요? 문제있을 때는 이번만 살려주십시오. 이번만 도와주시면 제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해결되고 고통이 사라지고 나면 언제 그랬냐고 하면서 또 옛날로 돌아갑니다. 계속 반복하면서 말이죠! 바로 바로 바로형신앙인입니다. 바로의 불순종은 더 큰 화를 불러왔습니다. 바로가 더 완고해지니까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있는 모든 가축들의 생명을 가져가 버립니다. 죽음의 재앙이 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싸인을 주시는데도 계속해서 불순종하게 되면 더 큰 화를 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그런데 이러한 바로의 불순종을 2절에 보시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억지로 잡아두면, continue to hold.' 바로는 억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잡아두었습니다. 억지로 잡아두었기 때문에 죽음의 재앙이 임한 것입니다. 이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볼 수 있겠지요! 우리도 억지로 붙잡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떠나보내야 하는 데 말이죠. 풀어놓아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놓지를 못해서 손해를 봅니다. 놓지 못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합니다. 문제가 자꾸 커져만 갑니다.

 

3. 바로 왕처럼 우리가 여전히 붙잡고 있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저는 몇가지중에 하나가 상처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맺힌 것을 풀며 사는 사람이 있고, 풀지 못하고 맺힌 채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창세기의 요셉은 모든 것을 풀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형들은 풀지를 못하고, 계속해서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상처가 있습니다. 단지 크고 작을 뿐입니다. 이 상처를 붙들고 있으면 우리 인생은 상처투성이 인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처를 붙잡고 있으면 문제가 복잡해지는 거에요. 상처는 더 큰 상처를 만드는 것입니다. ‘상처는 자꾸 건드리면 덧난다.’

4.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풀어 놓지를 못합니다. 너무 꼼꼼해서 무엇이든지 완벽해야. 이러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을 자학하며 삽니다. 그러니까 인생이 기쁨이 없고, 감사가 없고, 인생을 즐기지 못하고, 인생이 피곤한 거에요. 그러니까 만성피로증세를 호소해요. 신경성 질환들이 떠나질 않아요. 자신의 성격을 풀어 놓아야 피곤하지 않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물질, 돈을 풀어 놓지 못하고 삽니다. 그러니까 돈, 숫자에 지나치게 민감합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 물질도, 돈도, 숫자도 아닙니다. 우리 인생은 물질 보다, 돈보다, 숫자보다 더 큰 것입니다. 과거를 풀어 놓으십시오. 한국에서의 살았던 삶을 풀어놓으세요. 열등감을 풀어놓으세요. 자식을 풀어 놓으세요. 건강에 대한 염려를 풀어 놓으십시오.

5. 풀어 놓으면 하나님이 그 때부터 회복하시고,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바로가 순종했더니 금방 하나님이 전염병을 거두어 가십니다. 내 인생을 하나님이 모른 채 하는게 아닙니다. 내가 먼저 풀어 놓아야 그 다음에 하나님이 내 인생을 만지는데, 억지로 붙잡아두고, 움켜쥐고 있으니까 하나님이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역사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6. 풀어놓으면 하나님의 영,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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