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인생1 홍해 앞에서 In front of the Sea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조회 : 3,410

1. 오늘의 말씀을 읽다보면 우리는 몇가지 질문을 만나게 됩니다. 출애굽해서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질문들입니다. 왜 하나님은 빠른 해안길을 두고 우회하는 광야길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을까? 왜 하나님은 넒은 광야길을 두고 외통수, 앞에는 홍해 - 뒤에는 협곡의 길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몰아넣으셨을까? 14:3에 보면 바로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서 '그들이 광야에 갇힌바 되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넓은 광야에서 하필이면 좁은 협곡으로 들어갔습니다(2). 그런데 그 협곡을 통과하자 그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길을 외통수라고 합니다. 독안에 든 쥐꼴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일부러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보도 아니고, 몰라서 그런 것도 아니고, 왜 일부러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끝에 갇히도록 인도하신 것일까요?

 

2. 4, 17-18, 31절을 보겠습니다. 이 구절들의 공통분모는 하나님이 일부러 갇히게 하셨다는 것이고, 그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여호와인 것을 믿게 하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광야에 갇히게 된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것입니다. 저주나 실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하나님이 때로 우회하게 하시고, 심지어 어리석게도 광야에 갇히게 하시고, 홍해 앞에 우리를 세우게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고의적으로, 일부러. '하나님이신 것을 믿게 하시기 위해서' 그러니까 외통수에 갇혔을 때, 우리는 원망과 불평과 좌절할게 아니라 하나님이 일부러 우리를 여기로 인도하셨구나!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왜요?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셔, 하나님이 하나님이구나!’ 그 큰 믿음을 갖게 하시려고...

 

3.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에는 홍해는 죽음의 바다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홍해에 길을 내셨습니다. 시편 77: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 여러분이 혹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광야에 갇힌바 되지는 않으셨습니까? 앞뒤로 꽉 막혀 있지는 않습니까?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는 꼼짝없이 죽었구나!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한가지 방법만 남았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하나님의 방법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 하나님께 기회가 있습니다. 홍해 앞에 서 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홍해 앞에 서면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안절부절 못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한다. 너는 가만히 있어. 그리고 내가 하나님 됨을 봐.' 홍해 앞에 섰다면 우리는 묵묵히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실수 있습니다. "나를 홍해 앞에 세운분도 하나님이 이시니까 홍해를 건너게 하실 분도 하나님이 이시다. 홍해에 길을 만드실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 믿음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십시오!

 

4. 믿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내 인생 전체를 맡기는 것입니다. 37: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리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포기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끝까지 최선을 다 하면서, 그 결과는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 역전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 기회가 주님께 있음을 붙드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끝났다고 했을 때, 그 때가 바로 하나님이 역사하실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5.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실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 하나님을 믿지 않을 때입니다. 믿는 다는 것은 가장 큰 노동입니다. 믿고 맡길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또한 하나님이 하실 수 없는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신 약속을 어기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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