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4 신뢰하십니까?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조회 : 534

OK Jesus 시리즈 4

신뢰하십니까?  Do you trust?

Jn 13:34-35 / 309장 목마른 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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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The man is War란 말처럼 인간과 인간이 모여 사는 곳에서는 투쟁을 피할 수 없습니. 그래서 투쟁하며 산다는 것이 인간의 한계상황입니. 실존주의적 관점에 의하면 부부 간에도 투쟁이 있고 형제 간에도 투쟁이 있. 그러기에 투쟁은 인간 삶에서 피할 수 없는 한계상황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 인간의 한계상황들에 대해서, 지난 시간 죽음의 한계, 그리고 그 전 시간에는 고독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히스토리 전문채널에서 역사적 사실과 가깝게 만들었다는 '바이킹스'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는 시즌4까지 방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이킹, 바바리안 노스맨들이 어떻게 유럽을 정복해 나가는지를 그린 역사적 드라마.

이 드라마가 보여주는 것처럼 적은 정복해야 했던 외부에만 있는게 아니라 내부에도 있습니.’  

 

1. 무한경쟁에 지쳐있다.

우리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쳐 있습니다. 투쟁무한경쟁, 약육강식의 냉혹한 현실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기 힘든, 경쟁자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압박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도 그렇게 안하면 내 것도 빼앗기는데요!’

 

우리가 선교하고 있는 원주민들의 역사를 보면 이 사실을 선명하게 발견하게 됩니다. 서구열강발견주의 원칙무한경쟁,’ 그리고 약육강식의 논리에 의해서 모든 것들을 다 빼앗겼습니다. 대항할 힘도, 그러한 엄두도 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허탈감과 무력감이 세대에서 세대를 거쳐 내려오면서 원주민들은 스스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당시 백인들은 어쩔 수 없었던 선의의 경쟁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아이들과 어른들이 경쟁자가 되어 시합을 하는 경기종목을 보셨습니까? 권투에서도 다 체급이 같은 사람끼리 시합을 해야 공정한 겁니다. 그래서 여자와 여자, 남자와 남자가 시합을 하지 않습니까?

 

사회자본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한국사회의 상호 신뢰감 수준을 보여주는 대인 신뢰도는 최근 30년 사이에 크게 하락했다고 합니다.대부분 사람 믿을 수 있다27%만 동의 이후 30년새 11p 떨어져…” 이 통계에 의하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느낀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서로를 신뢰할 수 없도록 내 몰리는 투쟁과 무한경쟁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2. 더불어 살아가기를 힘쓰라.

서로 보살피고,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마라톤에서 기록 경신이 되려면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하나 있습니. 혼자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습니다. 반드시 같이 경쟁하면서 뛰어줄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기록 경신이 됩니다. 우리는 함께 인생을 경주하는 파트너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가능한 협업하라.

교회들도 연대해야 이 험한 세상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아시나요? 어떤 분이 재미있는 예화를 들더군요. 천국과 지옥을 가보았는데 한가지가 두드러지게 다르더랍니다. 두 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 팔을 구부릴 수 없는데, 지옥 사람들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려 하지않고 밥 그릇을 움켜잡고 퍼 먹으려다가 못 먹고 흘려서 배고파 죽어가고 있었는데, 천국 사람들은 서로 떠먹여 주어서 아무런 문제없이 배불리 잘 살더라는 겁니다.

 

 

4. 함께 승리하라.

오징어 게임이란 드라마는 오늘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을 합니다.   

승자가 가져간다. 그러니 아무도 믿지 말라. 승자가 되라.’

세상은 그런 곳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소비자만 있고 생산자가 없다면 결국 먹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반대로 생산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함께 윈윈하는 삶을 살아야지 나만 살자고 상대방을 죽이면 안됩니다.

또 둘 다 함께 죽자고 덤벼들면 안됩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함께 승리하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5. 서로 사랑하라.

럼에도 와 같은 것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근본적인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무한경쟁의 독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Jn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명령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소극적인 명령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주지마라 같은 것입니다.

적극적인 명령은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소극적인 명령을 넘어 적극적인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다.’

우리는 신뢰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하지만, 사람이 완전하지 않아요.

그러하기에 우리는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곧 인간 사랑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

 

역사적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무자비했던 무한경쟁의 승자들인 바이킹 그들이 결국 예수님 앞에 굴복했다는 사실입니다. 저들은 잡아간 크리스찬 여자들에 의해서, 기독교의 국가들이 되었습니다.그런데 그것은 그냥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잡혀간 크리스찬들이 예수님의 사랑 보여주었기 때문였습니다. 그러한 삶을 살아내는 걸 보았기 때문었죠. 하나님의 경륜이란!!! 이러한 비극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코로나를 통해서도, 코로나에도,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될 몰라서 우리는 흔들리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신 줄 믿습니다. 우리 믿음에 근거한 사랑을 가지고, 보여주고, 나타내야죠.

 

 

6. 성공할 것인가? 섬길 것인가?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직면한 도전바로 성공할것인가? 섬길 것인가?’ 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성공하라고 부신 것 아니라 섬기라고 부르셨습니다.’

 

<미션의 주제가 '가브리엘의 오보에, 넬라판타지아'>

칼과 총을 든 무자비한 스페인 정복자들 vs 성경과 오보에를 든 가브리엘 사제의 이야기

 

넬라판타지아 뜻 '그 환상속에서'입니다.

 

나는 환상속에서 모두들

정직하고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봅니다

나는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나는 환상속에서 밤조차도

어둡지 않은 밝은 세상을 봅니다

나는 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영혼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환상에서는 친구처럼 편안하고

따듯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나는 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영혼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가브리엘 신부 오보에 연주하는 것을 믿음으로 다시 의역을 해본다면,

이런 마음의 연주가 아니었을까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땅에서도 이루어 지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 박애가 온 세상에 가득하게 하소서>

 

넬라환타지아, 환상은 환상일 뿐, 그 환상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만,

그 환상을 몸으로, 삶으로, 살아내셔서,

저 하늘에서가 아니라,

이 땅에서 친히 보여주신, 환상을 실상으로 바꾸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사랑

환상이 바로 그 사랑을 만날 때,

이 세상도

환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소망으로 변할 수 있게 될 줄 믿습니다

 

It's OK with Jesus, Jesus' Love.

 

 

<헌신과 결단>

투쟁의 역사로 붉게 물든 신뢰할 수 없는 세상속에서

우리는 협업하며, 사랑하며, 섬기며,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기를 힘쓰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시길 도전합니다.

 

Jn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봉헌송 220 사랑하는 주님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