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절의 은혜, 갑절의 사명으로 2

에드몬톤 안디옥 교회 조회 : 199

갑절의 은혜, 갑절의 사명으로 2  

Double Grace, Double Mission

왕하 2Ki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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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올한해 교회에 주신 말씀<갑절의 은혜, 갑절의 사명으로>중에 지난 시간 '갑절의 은혜' 이어,

오늘은 갑절의 사명 대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엘리사가 스승 엘리야에게 갑절의 능력을 구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엘리사가 스승 엘리야에게 갑절의 능력을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갈멜산에서 이방 제사장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던, 불과 능력의 선지자 엘리야가 이제 자신의 사명을 마치고, 하나님께로 승천하려는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2 1절은 이제 엘리야의 때가 얼마 남지 았음을 말해줍니다.

 

1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그러면서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벧엘로 부른다고 말합니다. 엘리사도 따라 갑니다.

그런데 다시 여리고로 부른다고 말합니다. 다시 따라 갑니다.

마지막으로 요단으로 부른다고 말합니다. 계속 따라 갑니다.

두 사람은 이제 요단 앞에 섰습니다. 거기서 제자 엘리사에게 마지막 요청이 무엇인지를 묻습니다.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엘리야의 제자 엘리사, 그는 왜 갑절의 능력을 구했을까요?

그에게 갑절의 능력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2. 험한 시대, 사명을 감당할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 엘리야와 엘리사가 사역했던 시대는 북 이스라엘 오므리 왕조 시대였습니다. 오므리는 군대장관이었지만, 반란을 일으켜 6대왕의 자리에 오릅니다. 오므리 왕조는 오므리, 아합, 아하시야, 여호람으로 왕위가 계승되었는데,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두가지 아주 나쁜 평가를 받습니다. 첫째는 극심한 바알숭배자들, 둘째는 아주 악한 왕들이었습니다. 스승 엘리야도 두번에 걸쳐 살해당할 뻔했습니다. 아합의 아내 이세벨과 그 아들 아하시야(1)로 부터입니다.    

 

조금전에 보았던 엘리야를 벧엘과 여리고로 부르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도 바로 이러한 시대상과 관계가 있습니다.

 

먼저 벧엘은 어떤 곳입니까? 아브라함 족장시대 때부터,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했던 곳입니다. 야곱은 이곳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불렀습니다. 사사시대 말기에는 법궤가 길갈에서 이곳으로 옮겨짐으로 성막이 세워지고 이스라엘 종교의 중심지가 되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나라가 분열된후 북이스라엘의 여러보암은 이곳에 금송아지를 세워서 우상의 온상을 만들어 버립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벧엘을 벧아웬, 죄로 가득한 사악한 우상의 집이라고 고발했습니다.

 

두번째로 간 여리고는 어떤 곳입니까? 난공불락으로 여겼던 여리고성은 가나안 정복 첫 전투에서 하나님이 기적을 통해 무너뜨리심으로 하나님의 위엄을 가나안 땅에 나타내셨던 곳입니다. 여호수아는 무너진 여리고를 재건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선언했으나( 6:26), 분열 왕국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이를 어기고 성을 건축하다가 첫째와 막내 아들을 잃게 됩니다(왕상 16:34).

 

세번째 요단강은 어떤 곳입니까?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 전 물이 넘쳐흘렀던 곳이지만, 하나님의 법궤를 앞세웠을 때 강이 갈라지고 백성들이 건넜던 제2의 홍해를 체험했던 은혜의 장소였습니다. 영적으로는 하나님이 예비한 처소로 들어가는 문이기도 합니다.

 

벧엘과 여리고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곳이지만, 지금은 죄악이 만연한 곳이 되었음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집인 벧엘이 우상의 집으로 변했고, 여리고성 또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재건할 정도로 불순종의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길갈과 벧엘 그리고 여리고와 요단은 가나안 땅을 정복해 들어갔을 때의 루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진격해 들어갈 때와는 반대방향으로로 이끌어 내셨고, 가난 땅 진입하기전 요단강 동편에 세우십니다. 이것은 상징성이 강합니다. 하나님을 앞세웠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있는, 영적으로 정복하기 이전으로 돌아가 있는 이스라엘의 타락한 시대상을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약속의 땅 그 입구에 섰을 때, 엘리사는 스승의 뒤를 이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극도로 타락했던 시대, 악한 왕들이 집권하고 있는 시대, 그 핍박에 맞서는 투사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가 바로 엘리야와 엘리사입니다. 이 모든 것을 스승 엘리야와 함께 두 눈으로 목도한 엘리사는 그래서 갑절의 능력을 구할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낙심하지 마십시오. 오므리 왕조처럼 시대가 악하면 악할 수록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 같은 능력의 사명자들을 세우셔서 어두움 가운데서 진리의 빛을 드러내는 사명을 감당케 하십니다

 

엘리야와 엘리사의 시대처럼 타락과 세속화가 점점 심해지는, 어쩌면 우리 시대의 밑그림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이러한 세태속에 험한 시대를 이끌어 나갈 능력, 사명 감당할 능력, 승리 할 능력, 굽히지 않을 능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마땅히 구해야 할 것은 바로 이러한 성령의 역사가 갑절이 우리에게 있게 하옵소서입니다.

 

 

3. 오늘도 사명을 붙잡을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엘리야는 엘리사가 보는 앞에서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승천합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떠난 자리에 그의 겉옷이 남겨졌습니다. 왜 겉옷을 남겨두고 갔을까요? 엘리사가 가난하고 불쌍해서요? 요단강 건너왔으니까 추울까봐요? 아니면 엘리야를 절대 잊지 말라고 유품으로? … ㅎㅎㅎ. 정확한 건 모르지만 아마도 엘리야와 함께 했던 것처럼 여전히 내가 엘리사, 사명의 사람, 너와 함께 한다는 하나님의 싸인이 아닐지요? 실제로 엘리야의 옷으로 요단강을 내리쳤는데, 요단강 물이 갈라졌습니다. 엘리야가 쳤을 때 처럼, 더 과거로 돌아가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건널 때 처럼말이죠. 아마도 엘리사는 확실히 알았을 거에요. 하나님이 나와도 함께 하시는 구나! 할렐루야! 엘리사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오늘도 사명을 붙잡을 때 나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아멘.

 

 

4. 사명의 자리에 있는 성도, 교회들에게 갑절의 능력을 더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 여전히 진리를 위해 싸우고 힘쓰는 사명의 자리에 있는 성도, 교회들에게 하나님은 사명을 감당할 능력을 더하십니다.  

 

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불병거를 타고 올라간 엘리야, 상상할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 엘리사는 그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에 계시냐고 탄식하며 울부짖습니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엘리야가 강물을 내리쳤을 때처럼 이번에도 강물이 갈라진 것입니다. 엘리야와 함께 했던 하나님의 능력이 엘리사에게도 임한 것입니다.

 

 

어려운 시대, 성도와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려면,

갑절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갑절의 능력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오늘도 사명을 붙잡을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찬양후 결단의 기도> 

시 선  + 주께서 높은 보좌에   https://youtu.be/KRuwK1fnq2Q

 

내게로부터 눈을 들어 주를 보기 시작 할 때주의 일을 보겠네

내 작은 마음 돌이키사 하늘의 꿈 꾸게 하네 주님을 볼 때(X2)

 

//: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느낄 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네

 

성령이 나를 변화시켜 모든 두렴 사라질 때 주의 일을 보겠네

황폐한 땅 한가운데서 주님 마음 알게 되리 주님을 볼 때

 

+2nd

 

주께서 높은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도다

천사들이 모여서 서로 창화하여 외치니 그 소리는 성전에 가득하도다

 

//: 거룩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시도다